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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아이의 마음을 보존하면 세상은 결함이 없다

박주흥 2010. 3. 25. 07:28

 

 

 

갓난아이의 마음을 보존하면 세상은 결함이 없다


此心常看得圓滿 차심상간득원만,

天下自無缺陷之世界 천하자무결함지세계 ;
此心常放得寬平 차심상방득관평,

天下自無險側之人情 천하자무험측지인정.

 


이 마음이 언제나 원만함을 살핀다면

세상은 저절로 결함이 없는 세계가 될 것이고,

이 마음이 언제나 너그럽고 평화롭게 놓아둘 수 있다면

세상은 저절로 험악한 인정이 사라질 것이다.

 


공평하지 않으면 다투게 되고, 만족스럽지 않으면 원망을 품게 된다.

살면서 겪게 되는 갖가지 갈등은 상당수가 불평과 불만 때문에 생긴다.

내고 얻는 것의 불균형과 희망과 현실의 어긋남을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불평과 불만이 싹트게 된다.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그런 것은 결코 아니다.

어린아이들은 세상이 늘 아름답다.

아이는 천성이 착하고 마음씨가 깨끗하여 아무것도 원망할 줄 모른다.

아이가 성장하여 사회에 발을 딛게 되면 이익, 지위, 권세에 매달리게 됨으로써

순진하던 마음에 비로소 불평, 불만, 다툼, 원망 따위가 생기게 된다.

 

그러므로 다투고 원망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은 사람이 갓난아이의 마음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만약 갓난아이의 마음을 보존하여 항상 만족을 알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다면,

어떤 원망도 품지 않을 것이며 넉넉한 마음으로 남과  원만하게 지낼 수 있다.

스스로 만족을 알고, 타인과 원만한 관계를 지닌다면 눈앞에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