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格物致知(격물치지)

박주흥 2010. 2. 23. 07:44

 

 

 

格物致知격물치지

 

격식 격         物 만물 물          이를 치         알 지

 

“格物致知격물치지”

“사물(事物)의 이치(理致)를 구명하여

자기(自己)의 지식(知識)을 확고(確固)하게 넓힌다.”는 뜻으로

대학의 팔조목에 나오는 고사성어 입니다.

 

주자가 말하는 격물(格物)

“세상 만물은 나름대로의 이치를 가지고 있다.

그 이치를 하나씩 추구해 들어가면 마침내 세상 만물의 표리와 징표,

조잡한 것들을 밝혀 낼 수 있다.

만물의 격이라는 것은 도달한다는 것이니,

‘격물(格物)이라는 것은 사물에 도달한다는 의미이다'.”

 

주자는 치지(致知)에 대해서

“이것은 만물이 지닌 이치를 추구하는 궁리와 같은 의미이다.

세상 사물에 이르고 그 이치의 추궁으로부터 지식을 쌓아올려

지(知)를 치(致)한다는 것이다.”

 

대학大學에서 이상적인 정치를 하기 위한 첫 단계를 이르는 말로

격물(格物), 치지(致知), 성의(誠意), 정심(正心),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의 순서로 발전한다고 합니다.

 

주자학에서 격물(格物)이란

사물의 이치를 연구하여 끝까지 따지고 파고들어

궁극에 도달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