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

좁은 문과 넓은 문

박주흥 2009. 10. 21. 06:50

『좁은 문과 넓은 문

 

두 친구가 옥신각신 하고 있었습니다.

 

한 친구는

‘하늘 나라문은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 나가기보다 어렵다’하고

 

또 한 친구는

‘하늘로 들어가는 문은 활짝 열려 있어

서로 손에 손을 잡고 정답고 기쁘게 들어간다.‘

언쟁을 하고 있을 때에

 

두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신부님이 말합니다.

두 친구의 말이 옳습니다.

하늘의 문은 좁기도 하고 넓기도 합니다.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다 가는 사람에겐

넓은 문』이지만,

자기 밖에 모르고 살다 간 사람에게는

좁은 문이라 그리로 들어 갈 수가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