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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스포유치를 위한 염원
    ☞2012엑스포 도시 여수 2007. 11. 26. 14:26
    50여개 플래카드에 빽빽한 소망의 글 적어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26일 밤 펼쳐질 시민들의 철야응원전을 앞두고 여수시청 앞에 특별무대가 설치되고 있다.
    재도전에 나서 ‘세계박람회 유치’ 결정을 목전에 둔 25일 전남 여수시 시청로 1번지 여수시청.

    여수시청 공무원들은 26일 저녁부터 27일 새벽까지 진행될 ‘철야 응원전’을 앞두고 무대 설치를 하느라 추위를 잊고 있었다. 예상인파는 최소 3000명에서 5000명 가량. 난로를 설치하고, 임시 프레스센터도 마련하고 있었다. 이을식(52·여수시 엑스포유치지원과)씨는 “시민들께서 불편 없이 응원할 수 있도록 시설을 설치하고 있는 중”이라며 “26일 저녁부터는 자원봉사자들이 ‘장터’ 서비스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응원의 ‘본거지’가 될 시청사의 외벽에는 긴장되고도 고조된 분위기를 알려주는 50여개의 플래카드가 ‘소망의 벽’이란 이름으로 내걸렸다. 시민들의 간절한 바램을 적은 글들이 빼곡하게 적혀 있었다. ‘세계박람회는 여수에서’ ‘우리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등등. 강행숙(40·여수시 총무과)씨는 “유치원 어린이로부터 노인들까지 모두가 한 마음으로 글로 새겼다”며 “시민들의 뜻을 한 곳에 모았다는 상징”이라고 말했다.
    이날도 낮 12시 정각에 30초간 여수시 전역에서 사이렌이 울렸다. 민방위통제 경보시스템에 따라 울리는 소리를 듣고 시민들은 ‘소망의 시간’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제 사이렌도 26일 하루 남았다. 이제 ‘대천명(待天命)’의 분위기이다.

    여수시내 읍면동은 모두 27곳.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엑스포유치를 염원하는 ‘소망 릴레이’가 주삼동까지 도착, 26일 마지막 주자인 쌍봉동을 남겨두고 있다. 이 쌍봉동에서 전 읍면동을 대표하는 27명이 함께 릴레이기를 잡고 달려 오후 7시30분 여수시청사에 도착, 장정을 마무리한다.

    여수시는 26일 오후 7시부터 27일 새벽 4시까지 시청과 오동도 세계박람회 홍보관 앞에 ‘철야 응원전’을 벌인다. 시립국악단, 합창단, 무용단이 출연해 공연을 펼치고, 촛불 밝히기 행사도 마련한다. 이날 새벽 3시30분 무렵 프랑스 파리에서 ‘여수 코리아’ 낭보가 전해지면 축포를 발사하고, 축하 농악놀이 등 성대한 공연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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