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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七불(佛)여래 부처님의 서원
    #佛敎 2008. 6. 25. 08:11
     
    
    
     
    선명칭길상왕여래(善名稱吉祥王如來)의 八서원
    부처님께서는 문수 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여기에서 동쪽으로 四항하사 수와 같은 많은 국토를 지나 
    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광승(光勝)이요 그 부처님의 
    명호는 선명칭길상왕 여래인데 그 공덕의 이름은 응공
    (應供)·등정각(等正覺)·명행족(明行足)·선서(善逝)·
    세간해(世間解)·무상장부(無上丈夫)·조어사(調御士)·
    천인사(天人師)·불(佛)·세존(世尊)이시니라.
    그런데 지금 무수억의 불퇴(不退) 보살들에게 둘러싸여 
    七보로 신묘하게 장엄된 사자좌(獅子座)에 앉아 법을 
    설하고 계시느니라.
    문수사리여, 그 국토는 청정하고 장엄하여 가로와 세로가 
    백천 유순(由旬)이나 되고 염부단금(閻浮檀金)으로 된 그 
    땅은 평탄하고 보드라운데 향기로움이 마치 천상의 향과 
    같으며, 모든 나쁜 갈래(惡道)와 여인(女人)이란 이름조차 
    없고 기왓조각과 자갈과 가시덤불 등이 없으며, 보배 
    나무가 줄을 지었고 꽃과 과일이 번성하며, 목욕하는 못이 
    곳곳에 있는데 모두가 금·은과 진주 등 온갖 보배로 둘레를 
    쌓았느니라.
    문수사리여, 그 국토에 있는 보살들은 모두 七보연 꽃 속에 
    화생(化生)하였나니, 그러므로 청정한 믿음이 있는 선남자
    (善男子)나 선여인은 누구나 다 그 국토에 태어나기를 
    원하느니라.
    문수사리여, 그 부처님 곧 여래·응공·정등각은 처음 발심
    하여 보살도를 수행할 때로부터 여덟 가지 큰 서원을 세웠
    나니, 무엇을 여덟 가지라 하는가 하면 첫째 큰 서원에,내가 
    다음 세상에 위없는 보리를 증득할 때, 만약 중생이 모든 
    병고가 몸에 핍박하여 열병·학질과 마귀의 홀림과 송장을 
    일으키는 귀신 등에 시달린바 되었더라도, 능히 지극한 
    마음으로 나의 이름을 부른다면, 그 힘으로 말미암아 있었던 
    병고가 모조리 소멸하고 마침내 위없는 보리를 얻게 하리라고 
    서원한 것이요.
    둘째 큰 서원은 내가 다음 세상에 보리를 증득할 때 만약 
    중생이 눈멀고 귀먹고 벙어리이거나 또는 문둥병 지랄병 
    같은 온갖 병에 시달릴지라도, 능히 지극한 마음으로 나의 
    이름을 부른다면, 그 힘으로 말미암아 모든 감관(感官)이 
    온전하고 일체 질병이 소멸하여 마침내 보리 성취하기를 
    원한 것이요.
    셋째 큰 서원은 내가 다음 세상에 보리를 증득할 때, 만약 
    중생이 탐·진·치(貪嗔痴)에 얽힌 바 되어 무간죄(無間罪)
    와 가지가지의 나쁜 행위를 하며 바른 법을 비방하고 모든 
    선을 닦지 아니하여 응당 지옥에 떨어져 온갖 고통을 받게 
    되었더라도, 능히 진실한 마음으로 나의 이름을 부른다면, 
    그 힘으로 말미암아 무간죄와 모든 업장이 모조리 소멸하여 
    악도(惡道)에 떨어지는 중생이 없고, 언제나 천상의 수승한 
    안락을 받으며, 마침내 보리 성취하기를 원한 것이요. 
    넷째 큰 서원은 내가 다음 세상에 보리를 증득할 때, 만약 
    중생이 의식과 친구와 영락과 재물·보배·향화(香華)와 
    풍악 등이 결핍되었더라도 능히 진실한 마음으로 나의 
    이름을 부른다면, 그 힘으로 말미암아 곤궁하였던 살림이 
    모두 풍족하게 되고, 마침내 보리 성취하기를 원한 것이요.
    다섯째 큰 서원은 내가 다음 세상에 보리를 증득할 때, 
    만약 중생이 어쩌다가 목에 씌우는 칼과 쇠사슬에 그 몸을 
    얽매이고 또한 매를 맞아 심한 괴로움을 받다가도, 능히 
    진실한 마음으로 나의 이름을 부른다면, 그 힘으로 말미
    암아 있었던 괴로움을 모두 해탈하고, 마침내 보리 성취
    하기를 원한 것이요.
    여섯째 큰 서원은 내가 다음 세상에 보리를 증득할 때, 
    만약 중생이 험악한 곳에서 여러 사나운 짐승들이 곰·
    사자·범·표범·이리 등과 독사·살무사 등의 침해를 
    받고 그 목숨이 끊어지려 하여 소리를 지르면서 심한 
    고통을 받다가도 능히 진실한 마음으로 나의 이름을 부른
    다면, 그 힘으로 말미암아 있었던 공포를 모조리 해탈하고 
    모든 사나운 짐승들도 다 자비심을 일으키며 항시 안락
    함을 얻고, 마침내 보리 성취하기를 원한 것이요.
    일곱째 큰 서원은 내가 다음 세상에 보리를 증득할 때, 
    만약 중생이 다투고 송사하는 것으로 인하여 못내 걱정
    하다가도, 능히 진실한 마음으로 나의 이름을 부른다면, 
    그 힘으로 말미암아 다투고 송사하는 일들이 다 풀려 서로 
    자비한 마음으로 대하고, 마침내 보리 성취하기를 원한 
    것이요.
    여덟째 큰 서원은 내가 다음 세상에 보리를 증득할 때, 
    만약 중생이 강과 바다에서 모진 바람을 만나 배가 뒤집
    히려 하고 의지할만한 섬 같은 것도 없이 사뭇 걱정하고 
    공포에 쌓였을지라도, 능히 진실한 마음으로 나의 이름을 
    부른다면, 그 힘으로 말미암아 모두 마음 먹은 대로 
    편안한 곳에 이르러 온갖 쾌락을 받고, 마침내 보리를 
    성취하기를 원한 것 등이니라.
    문수사리여, 이러한 것이 그 부처님 곧 여래·응공·정등
    각이 보살도를 수행할 적에 세웠던 미묘하고 큰 여덟가지 
    서원이었느니라.
    또한, 그 부처님은 처음 발심한 때로부터 항상 선정(禪定)
    의 힘으로써 중생을 보리에 나아가게 하고, 매양 여러 
    부처님께 공양하며 또한 그 국토를 청정하게 장엄하여 
    모든 권속이 한결같이 원만하며 그 복덕이 불가사의하므로, 
    일체 성문(聲聞)이나 독각(獨覺)으로서는 제아무리 많은 
    세월을 두고도 그 공덕을 이루 다 말하지 못하느니라. 
    그러나 여래나 보처(補處)보살만은 그렇지 않느니라.
    문수사리여, 만약 청신사(淸信士)와 청신녀(淸信女)와 국왕·
    대신이나 장자·거사가 마음속으로 복덕을 희망하여 모든 
    번뇌를 끊고 그 부처님의 이름을 부르며 이 경전을 읽고 
    진실한 마음으로 그 부처님을 존경하고 공양한다면, 있었던 
    일체 죄악과 업장과 온갖 병고가 다 소멸하고 모든 소원이 
    뜻대로 되지 않음이 없으며, 진리에서 물러나지 않는 불퇴
    전의 자리를 얻고, 마침내 보리를 성취하게 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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