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야 놀자 김해은하사
종친회에서 시조왕릉을 참배하고 허황후와 연관이 있다는 은하사를 찾았습니다.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더니 멈추어서 온갖 초목들이 생기가 돌았습니다. 중부지방에서는 꽃들을 볼 수 없었는데. 우리나라도 넓긴 넓어요.
은하사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건 영화 "달마야 놀자" 덕분이지요. 영화속의 은하사는 작은 절집 같았는데 막상 가보니 규모가 상당했습니다.
돌계단을 오르는 길에 연못이있고 연못 가운데에 보살상이 있습니다.
설선당입니다.
요사채이구요.
범종루
공양간
대웅전은 1644년(인조 22)에 절을 재건하면서 중건한 건물로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쳐 오늘날이 이르고 있답니다.
대웅전 내부의 벽화는 경남의 유형문화재라 합니다.
내부에는 특이하게 목조관음보살상을 주존으로 모시고, 석가모니후불탱과 신중탱을 봉안하고 있습니다.
명부전은 1995년에 불사를 했다는군요.
명부전 꽃창살입니다. 아름답네요.
삼성각은 대웅전 바로 옆에 있습니다.
선정당입니다.
정현당인데 일반인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들어가지는 못하고 사진만
응진전은 대웅전 뒤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내부에는 불단 중앙에 석가여래ㆍ제화갈라보살ㆍ미륵보살로 구성된 석가삼존상과 석가모니후불탱을 봉안하고,
좌우에는 16나한상을 비롯해 제석ㆍ범천ㆍ사자ㆍ인왕ㆍ동자상 등을 봉안하였는데, 조선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 답니다.
이 탑을 어떻게 봐야할지? 그냥 조립품이라고 보는게 좋겠지요. 그래도 위에는 풍탁이 있네요. 집에 올 시간이 걱정되어 자세히 못 본게 아쉽지만, 그래도 영화속에서나 봤던 은하사를 직접 찾아본게 좋았습니다. 언제 기회가 닿으면 다시 찾아야겠습니다.
